2008년 05월 14일
잠시 우울한 이야기
뭐 새벽시간이고 하니 이 포스트가 읽혀질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좀 우울하고 어찌보면 아직도 철 안 든 어린애 투정같은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부모님과 저녁에 어느 분을 만나뵈러 갔습니다.
사실 블로그에서는 좀 활발해보이고 메신저로 대화해본 분들은 제가 좀 명랑하고 들이대는(!) 모습이 있는 걸로 아시는 분이 대부분일텐데 말입니다.
몇번 얘기했지만 실은 저는 자신감이 무척 없습니다.
그 자신감이 없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군요.
그래서 일단 그 분과 한달동안 수련? 비슷한 걸로 고쳐나가자는군요.
(수련하자는 말이 나온 건 아니고 제가 임의로 붙인 말입니다;)
뭐 일단 제 자신이 문제 있다는 걸 알고 있으니 고치면 좋지요.
그런데 뭔가 무섭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그리고 그 좋아하는 것에 불붙으면 거의 누구도 못 말린다는 그 성격이 바꿔져버릴까 봐 무서웠습니다.
(제가 그래서 만화애니게임 등을 무시하는 사람은 거의 무조건적으로 싫어합니다.)
그래서 선뜻 결정하기 힘들더군요.
그런 와중에 고의는 아니었겠지만 제가 듣기에는 비하 발언이 나오면서 그냥 싫어지더군요.
거기서 엉키면서 지금대로 사는 것도 싫지 않다니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결국엔 부모님도 열을 내시고 알아서 해라 식으로 끝나버렸습니다.
바뀌는 것이 무서워서, 그리고 잃어버릴까 봐 이러는 것이 집착이라는 것, 그리고 안좋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괜히 이 좋아하는 것에 혼을 팔았다는 말을 하는 게 아닙니다.
정말로 그 대상이 악마라도 좋아하는 거라면 영혼을 팔아버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성질이 바뀌거나 잃어버리는 건 싫습니다.
제가 조금이나마 살아갈 의지를 보이게 한 것이 그 좋아하는 것인데 그럴 위험이 있다면 망설여지게 되는 것이 당연하지요.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잃지 않게 하자는 합의 비슷한 것과 함께 저 자신의 단점을 고치면 좋겠지요.
하지만 위에서 말한 (역시 고의는 아니었겠지만)비하 발언이 나오면서 신용이 떨어져서 하고싶지 않더군요.
그냥 이대로 살겠다는 결론이 나와버렸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과 옥신각신.
최종적으로는
"좋아하는 것때문에 이렇게 고민할 것이라면 차라리 좋아하는 것을 버리고 고민할 필요도 없어지도록 정신병원같은 수용시설에 평생 갇혀 사는 것이 낫다."
라는 결론까지 났습니다.
그때는 그렇게 말했지만 왠지 생각해보니 절망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헤어나올 수 있도록 해준 것에 대한 생각이 아니다 라는 생각과 또다시 절망으로 떨어지더군요.
어찌 생각해보면 저는 정말로 '좋아하는 것'이라는 악마나 족쇄에 잡혀있거나 묶여있는 것이 사실이지요.
그래서 더 발전할 가능성을 버린 셈이니까요.
하지만 그나마 정상으로 이끌고 생각을 개선할 수 있게 해준 것도 그 '좋아하는 것'이라는 것이 또 아이러니합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 같군요.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도 어떨지...
...그런 와중에 다른 분의 '좋아하는 것'에 대한 포스트 중 내 포스트는 전혀 없어서 거기서 또 대실망감...
블로깅에 대한 회의까지 들어오더군요.
...'좋아하는 것'이란 뭔지 다 아실테니 일단 대명사급으로 얘기했습니다.
덧글 허용안함까지 체크했는데 체크 해제.
부모님과 저녁에 어느 분을 만나뵈러 갔습니다.
사실 블로그에서는 좀 활발해보이고 메신저로 대화해본 분들은 제가 좀 명랑하고 들이대는(!) 모습이 있는 걸로 아시는 분이 대부분일텐데 말입니다.
몇번 얘기했지만 실은 저는 자신감이 무척 없습니다.
그 자신감이 없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군요.
그래서 일단 그 분과 한달동안 수련? 비슷한 걸로 고쳐나가자는군요.
(수련하자는 말이 나온 건 아니고 제가 임의로 붙인 말입니다;)
뭐 일단 제 자신이 문제 있다는 걸 알고 있으니 고치면 좋지요.
그런데 뭔가 무섭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그리고 그 좋아하는 것에 불붙으면 거의 누구도 못 말린다는 그 성격이 바꿔져버릴까 봐 무서웠습니다.
(제가 그래서 만화애니게임 등을 무시하는 사람은 거의 무조건적으로 싫어합니다.)
그래서 선뜻 결정하기 힘들더군요.
그런 와중에 고의는 아니었겠지만 제가 듣기에는 비하 발언이 나오면서 그냥 싫어지더군요.
거기서 엉키면서 지금대로 사는 것도 싫지 않다니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결국엔 부모님도 열을 내시고 알아서 해라 식으로 끝나버렸습니다.
바뀌는 것이 무서워서, 그리고 잃어버릴까 봐 이러는 것이 집착이라는 것, 그리고 안좋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괜히 이 좋아하는 것에 혼을 팔았다는 말을 하는 게 아닙니다.
정말로 그 대상이 악마라도 좋아하는 거라면 영혼을 팔아버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성질이 바뀌거나 잃어버리는 건 싫습니다.
제가 조금이나마 살아갈 의지를 보이게 한 것이 그 좋아하는 것인데 그럴 위험이 있다면 망설여지게 되는 것이 당연하지요.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잃지 않게 하자는 합의 비슷한 것과 함께 저 자신의 단점을 고치면 좋겠지요.
하지만 위에서 말한 (역시 고의는 아니었겠지만)비하 발언이 나오면서 신용이 떨어져서 하고싶지 않더군요.
그냥 이대로 살겠다는 결론이 나와버렸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과 옥신각신.
최종적으로는
"좋아하는 것때문에 이렇게 고민할 것이라면 차라리 좋아하는 것을 버리고 고민할 필요도 없어지도록 정신병원같은 수용시설에 평생 갇혀 사는 것이 낫다."
라는 결론까지 났습니다.
그때는 그렇게 말했지만 왠지 생각해보니 절망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헤어나올 수 있도록 해준 것에 대한 생각이 아니다 라는 생각과 또다시 절망으로 떨어지더군요.
어찌 생각해보면 저는 정말로 '좋아하는 것'이라는 악마나 족쇄에 잡혀있거나 묶여있는 것이 사실이지요.
그래서 더 발전할 가능성을 버린 셈이니까요.
하지만 그나마 정상으로 이끌고 생각을 개선할 수 있게 해준 것도 그 '좋아하는 것'이라는 것이 또 아이러니합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 같군요.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도 어떨지...
...그런 와중에 다른 분의 '좋아하는 것'에 대한 포스트 중 내 포스트는 전혀 없어서 거기서 또 대실망감...
블로깅에 대한 회의까지 들어오더군요.
...'좋아하는 것'이란 뭔지 다 아실테니 일단 대명사급으로 얘기했습니다.
덧글 허용안함까지 체크했는데 체크 해제.
# by | 2008/05/14 02:56 | 덧글(4)













그래도 리얼 라이프가 더 우선이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요...
뜬금없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이 영화가 의외로 철학이 있습니다.
주인공이 아버지와 로열튼 회장, 레이서 X와 대화하는 걸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긴 합니다만 말이죠...
하이얼레인 님 |
비록 어린아이짓이라도 버리기 싫은 것도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드림이캣 님 |
헤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