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만화 리뷰 포스팅을 했는데...
이번엔 조금 다른 이야기.
럭키스타 5권에서도 CD 포장을 뜯기가 힘들다는 내용의 에피소드가 있다.
포장이 잘 되어서 상품의 보호(긁힘 문제는 물론이고 도난 문제도. 또한 서적의 경우에는 내용을 봐버리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함)를 위한 목적으로 포장을 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언제나 이것은 그 도를 넘어서 구매자가 상품의 포장을 뜯는 데에는 고생을 하게 해야 하니...
이것도 참 대단한 아이러니가 아닐까 싶다.
요즘은 서점에 가면 잡지도 래핑이 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솔직히 책을 안 사고 그냥 훑어보다가 다 읽어버리는 경우도 있고 해서 잡지의 래핑은 사실 뭐라 말할 자격은 안된다;
잡지라는 것 특성상 소설이나 만화처럼 다 읽는 것도 아니고 일부 내용만 보고 끝내는 경우도 많으니 그런 경우 그 사람은 그 잡지를 살 필요가 없어지는 것. 그렇게 구매자가 없어지는 걸 막고자 래핑을 하는 걸로 보인다.
뭐, 다른 잡지들은 부록으로 구매로 연결시키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PC활용지나 게임 잡지 같은 데는 그런 부록이 없기에 더더욱 래핑을 할지도;
만화책의 경우는 빨리 읽는 사람은 정말 한시간도 안되어서, 몇십분도 안 되어서 다 읽는 경우가 있으니 래핑은 정말 두말할 필요도 없이 필요하다;
(근데 나는 서점에서 몇시간이나 있으면서 일반 단행본을 다 읽어버리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이유로 래핑이 되는 것은 정말 불가피하다는 것도 충분히 인정한다.
(그리고 래핑이 벗겨진 잡지나 만화책은 반품도 안된다...)
그런데!
어째서 뜯는 것도 불편하게 하냔 말이다-_-
래핑이 너무나도 잘 되어 있어서 그냥 손으로 뜯기가 안된다;
그렇다고 칼같은 도구를 이용하려니 잘못하다 책을 상할까 봐 그러지도 못한다.
그래서 '익.. 익...' 소리와 함께 씨름을 하면서 뜯는다.
하지만 가끔 내용물이 상한다. 으아악~~
그깟 표지 상하면 뭐 어떻냐는 반응도 있겠지만, 나는 새 물건은 끔찍이 아끼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이렇게 상해서 눈에 밟히면 가슴이 아프다. 그렇다고 다시 사기도 뭐하고...;
(정말로 보존용, 감상용으로 둘 이상 사야 하는 건가... 보존용은 래핑도 안 뜯고...)
그러니 정말로 래핑은 사람 손으로 잘 뜯을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근데 책값에 이런 래핑 값도 포함되어 있다면 이렇게 되면 책값 상승의 요인이 또 늘어나는 거 아닐까-_-;;;
어째 점점 알아갈수록 가격이 올라갈만한 요소가 덧붙여질 것 같다는 생각에 이런 말도 못하겠어...;;
...실제로 랩 뜯다가 책 상단이 살짝 찢어져서 이런 글을 작성한 것;;
...그나마 CD는 찢어지진 않아서 다행이다. ...심하면 아예 케이스(더 심하면 CD가)가 깨지니 문제지만[....]




덧글
학산꺼(츠바사)는 래핑 가운데에 줄(?)이 그어져 있어서, 양손으로 벌리듯이 뜯으면 잘 뜯어지더라구요.
근데 확실히 CD의 경우는 뭐 이래저래 방법이 없어서 처음부터 커터칼로 슬쩍 뜯어내고 시작한다죠;;;
뜯는 부분이 제대로 되어있어서...